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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 생활

힐링이 필요할 땐 츄라유(Chula-u) 온천!

매일 PC를 보며 일하는 직업이기도 하고, 자세문제도 있어서 어깨와 목이 자주 결린다.

물리치료를 받아봐도 그때뿐 큰 효과가 없어서 나는 그냥 온천을 찾는다. 

챠탄(北谷) 아메리칸 빌리지에 있는 'Terme VILLA 츄라유(Terme VILLA Chula-U)'온천으로!

이곳은 관광객들로 매우 붐비는 온천이기도 하다.


참고로, 지난번 소개했던 '우라소에노유(浦添の湯, urasoenoyu)'온천과는 좀 다른 느낌의 온천이다.

'우라소에노유(浦添の湯, urasoenoyu)'은 현지인이 다니는 목욕탕 느낌의 온천이라면, 'Terme VILLA 츄라유' 온천은 가족단위로 즐길 수 있는 온천 풀장으로 생각하면 된다.


[오키나와 온천:우라소에 노 유(浦添の湯, urasoenoyu) 보러가기]


Terme VILLA Chula-U  '츄라유(ちゅらーゆ,Chula-u)'


'츄라유(ちゅらーゆ)'는, 차탼(北谷) 아메리칸 빌리지에 위치한, "더 비치 타워 오키나와(ザ・ビーチタワー沖縄)" 리조트에 묵는 사람들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곳이도 하다. 


"더 비치 타워 오키나와(ザ・ビーチタワー沖縄)" 리조트


"더 비치 타워 오키나와" 리조트는, 선셋비치(サンセットビーチ)를 마주하고 있고,'츄라유(ちゅらーゆ)' 온천과도 5분도 채 걸리지 않는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어, 이곳에 묵게 되면, 아메리칸 빌리지, 바다와 온천을 한번에 즐길 수 있어 인기만점 리조트라고 할 수 있다.


난 오키나와 주민이기에, 하루하루 돈주고 이용! @.@a

'츄라유(ちゅらーゆ)' 온천을 가기 전에 준비물이 있다. 수영복과 타올.

실내온천과 실외수영장으로 되어 있기에, 준비하는 것이 좋지만, 유료로 대여는 가능하다.

준비물을 챙겼다면 이제 IN~


'츄라유(ちゅらーゆ)' 입장료는 아침시간대와 평일, 주말이 각각 다르므로, 

리조트에 숙박하지 않는다면, 입장료를 지불해야하니 요금표를 보고 준비하는게 좋겠다.

한국보다 저렴하니 크게 부담스럽지는 않으나, 여러명이 여행을 왔다면, 가격표와 Tip을 꼭 확인하길 바란다.


['츄라유(ちゅらーゆ,Chula-u)'가격표및 알뜰정보 확인하러가기]



'츄라유(ちゅらーゆ)'시설 일부 (▼홈페이지의 사진 퍼옴)


첫번째 사진은, 실내에 있는 노천탕이다.

지하 1400m에서 끌어올린 천연 미가공 온천수로, 온천 안에 그 효과에 대해서도 자세히 설명되어 있다.

그 효과는, 신경통, 근육통, 관절통, 오십견, 운동 마비, 타박상, 염좌, 관절 경직, 만성 소화기병, 냉증, 병후 회복기, 피로 회복, 건강증진에 좋다고 한다.


지금 생각해보면 나도 효과를 본것 같다.ㅋ

저녁에 취침을 취할때면, 발이 얼음짱 같아서 잠을 잘 못잤는데, 지금은 잠도 잘오고, 많이 나아진것 같기도 하다.



두번째 사진은, 천연온천 힐링풀장 이다.

오키나와에서 최초로 천연 온천수로 만든 수영장으로, 4계절 내내 즐길 수 있다. 

힐링 풀장에서 실컷 개~수영도 하고 힐링~하며 놀다가, 지인이 싸온 김밥도 먹고.

그리고, 저녁때 온천을 오면, 힐링 풀장에 나와 몸을 담군채 하늘을 자주 본다.

지금까지 숨막히는 하루하루를 보냈다면, 이 온천에 다니고부터는 하늘을 보고 여유로움을 느끼고, 숨을 쉬게 됬다고 할까. 그래서 나는 '츄라유(ちゅらーゆ)'온천을 좋아한다.



세번째 사진은, 얕은 수영장과 다목적 수영장이다.

사진으로는 구분이 힘들지만, 두개의 풀장이 나란히 있다. 하나는 어린이들이 편하게 놀수 있는 수심 80cm정도의 얕은수영장이고, 다른 하나는 수심 110cm의 다목적 수영장이다. 이 수영장들은 11월부터 3월 중순에는 개장하지 않는다. 주로 가족단위로 오는 여행객들 중 아이들이 주로 이용하는 곳이다.



실외에는, 자쿠지(ジャグジー)도 있다.

자쿠지에서는 선셋비치가 바로 보이며, 바다와 수평선을 이루며 온천을 즐길 수 있기에 인기가 좋다.

자쿠지는 따뜻한 물로 온천을 즐길 수 있는데, 특이하게도 11월부터 3월 중순에는 개장하지 않는다고 한다.

단점으로는, 자쿠지(ジャグジー)는 작아서 10명도 채 들어가기 힘들다는 점.

그리고 지극히 개인적으로는,수돗물 냄새가 진하게 느껴져서 나는 자주 이용하지는 않는다. (사진 촬영 미스ㅠㅠ)


기타 시설로, 작은 슈퍼도 있고, 실내/실외 모두 사우나도 설비되어 있다.

온천을 즐기다가 잠시 쉬어갈때 맥주 한잔 마시고 여유를 부릴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갖춘 곳.


츄라유(Chula-U) 온천의 또하나의 매력 포인트는, 여름에는 온천과 바다를 오가며 즐길 수 있도록 개방을 해 놓는다. 실외 풀장에서 선셋비치로 나가 자유롭게 놀다가 다시 들어와 온천을 즐길 수 있기에 하루종일 바다와 온천을 하며 즐길 수 있는 유일한 곳이라고 할 수 있다.



오키나와에 오기전까지는 무엇이든 억누르며 일만 했었다.

그랬던 내가 이제는 여유도 부리고 나름대로의 스트레스 발산도 하며 오키나와 생활을 즐기고 있다.

때로운 외로움에 힘들고 지칠때도 있지만, 오키나와에서 나의 활역소가 되어주는 것은 온천인거 같다.


[오키나와 온천:우라소에 노 유(浦添の湯, urasoenoyu) 보러가기]



Terme VILLA ちゅらーゆ (Terme VILLA Chula-U)

〒904-0115 沖縄県中頭郡北谷町字美浜2番地

(〒904-0115 Okinawa Prefecture, Nakagami District, Chatan, Mihama, 2 Chome)

Tel. 098-926-2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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