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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 맛집

오키나와 유명 맛집. 쌀쌀할땐 역시 츠케멘(つけ麺)!

오키나와 맛집인 츠케멘집, '산치쿠쥬(三竹寿 さんちくじゅ)'


이곳은 유명한 츠케멘집인만큼, 올때마다 10분이상을 입구에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하는 것은 기본이다.

그래서인지 어느순간부터 입구쪽에는 의자와 전기난로까지 배치되어 있다. (자상하기도 해라...)



입구에서 기다리면서, 밖에 배치되어 있는 메뉴를 보며 고를 수 있다.

입구에 기다리고 있으면  미리 주문하러 점원이 온다.



내가 주로 먹는 것은 츠케멘(つけめん)과, 아츠모리(あつもり)인데, 

츠케멘(つけ麺)과 아츠모리(あつもり)는, 면을 국물에 찍어서 먹는 라면의 한 종류다. 

두개의 차이는, 츠케멘(つけ麺)은 면을 찬물에 한번 헹구어 나오고,  아츠모리(あつもり)는 따뜻한 면으로 나온다는 것.


참고로, 사이즈는, 소(小)・중(中)대(大盛り)가 있는데, 일반인은 (小)・중(中)이 같은 가격이고,

학생은 (小)・중(中)대(大盛り)모두 같은 가격에 먹을 수 있다.

또한, 식당 안에 들어가면 밥솥이 보이는데, 밥도 무한 리필하여 셀프로 퍼서 먹게 되어 있다. 얼마나 좋은가~


주문을 하고 주위를 돌러보니, 어김없이 안쪽까지 사람이 꽉 차있었다.

4계절 내내 이렇게 버글버글~하니 돈 많이 벌겠다 싶었다..(역시 먹는게 남는 장사?)



나는 주문을 하고~ 주방을 요리조리 살피고 있을때~

바로 앞에서 주방장들 맛나게 요리중 ~

눈앞에서 만들고 있어서 주방이 청결한지도 한눈에 볼수 있어 맘에 든다.



오늘은 유난히 나오는데 시간이 걸려서 젓가락을 한참 빨았다..;

웅웅 나왔다~ 먹기전에 한컷 찍고~!



'산치쿠쥬(三竹寿 さんちくじゅ)'가게가 유명해 진 이유는, 오리지널 자가제품 면을 사용하고 있어서라고 하는데,개인적으로는 면을 찍어먹는 타레(소스) 의 매력으로 난 이곳을 찾는다. 


타레(소스)는, 어분(魚粉)과 돼지뼈 국물을 우려 만든다고 하는데,

절대 생선 비릿내나 돼지 냄새가 나지 않고, 오래동안 우려서 만들었는지 정말 깊고 짓은 맛이 난다.

타레(소스)와 타레 안에 있는 건더기들의 조합도 최고라고 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 일본에서 츠케멘을 먹어본 곳 중 가장 맛있다고 생각하는 곳이다.


면을 찍어먹는 타레(소스)는 그냥 먹으면 좀 짜다. (당연한 얘기...) 

면을 찍어먹는 소스의 용도로 만들어졌기에, 면을 찍어 먹을때 혹은, 타레(소스) 고기 건더기와 같이 먹을때 딱 좋은 맛이다.


면을 찍어서 다 먹고나면, 남은 타레(소스) 가 좀 아깝다.

그래서 요렇게!



위에도 말했지만, 타레(소스)는 그냥 마시면 짜기때문에, 가게에서는 뜨거운 스프를 준비해 준다.

앞에 있는 타레(소스)를 적당히 넣고 냠냠~ 하면 되겠다.

소스를 부어서 마셔도 되고, 밥을 말아 먹어도 Good~! ( 밥은 무료이지만, 셀프~)


이렇게 한끼를 때우면 저녁까지 든든하니~ 추천을 안할 수가 없다! 

기회가 되시는 분들은 꼭 드셔보시길 바란다.


三竹寿 真嘉比本店  (さんちくじゅ まかびほんてん)

那覇市真嘉比2-1-6

Tel. +81-98-887-4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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