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가 끝나고 연말연시 한국방문을 했는데,

한국에 도착하자마자 조카로부터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았어요.♡



요즘 유치원에서는 크리스마스 케잌도 만든다네요.

케잌을 만들어서 고모를 주겠다며 아무도 못 만지게 하고 바로 냉장고로 쏙~ 들어갔다고 해요.

7살 유치원생이 만든거 같나요? 저는 산 건줄 알았어요. 정말 잘 만들었고 맛도 있어서 감동했답니다.

고맙다~ 시우야~♥


그리고.. 또하나의 선물을 주더라구요. 이게 뭔지 아시겠어요?



유치원에서 만들었다며 고모 가져가서 쓰라는데, 아무리봐도 어디에 쓰는건지 모르겠더라구요.

그래서 '미안한데 이게 뭐야?" 라고 물어보니, '비누'라네요.ㅎ

직접 보면,고무로 만든 눈사람으로만 보여서 비누라고는 생각지도 못했어요.

너무 잘 만들어서 아까워서 못쓰고 그냥 일본으로 잘 포장해서 가지고 왔습니다.


늘 멀리 떨어져 있어서 조카에게 아무것도 못해주는데... 고모 생각도 해주고.. 너무 고맙고 감동했어요.


이미 크리스마스는 지났지만, 저에게 이날이 크리스마스였던것 같습니다.

크리스마스 트리를 정리하기 전에, 케잌과 함께 마지막 사진도 찰~칵 찍고 분위기 내며 케잌도 먹었네요.



고모인 제가 늘 받기만 해서 정말 미안한 마음이네요.

다음번 한국 갈때에는 저도 우리 조카에게 감동줄 만한 것을 생각해서 가야겠어요. 사랑한다 시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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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anbi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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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liontamer 2015.01.07 09: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조카가 손재주가 뛰어나네요! 게다가 저 케익, 저것이 7살짜리가 만든 거란 말입니까! 놀라움!!

  2. BlogIcon 이노(inno) 2015.01.07 10: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 한국드라마 보고 있으면 가끔 한국 돌아가고픈 생각도 들어..ㅎㅎ..

  3. BlogIcon 元気いっぱい! 2015.01.07 11: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조카에게 선물도 받고 부럽네욤^^ 제 조카는 아직 13개월이라서, 맨날 안아달라고만 하는데^^;;ㅋ 저도 언젠가 조카에게 手作り선물을 받는날이 오겠지요?^^ㅋ

  4. BlogIcon 민경아빠 2015.01.08 12: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조카의 고모사랑이 참 이쁘네요. ^^
    12살 민경이가 만들어온 말도 안되는 비주얼의 케익에 비하면
    7살 조카가 만들어온 케익은 완전 세계적인 파티쉐 수준입니다. ㅎ

    민경이도 더 어릴적에 비누를 자주 만들어왔었는데 아까워서 쓰질 못하는 마음 공감합니다. ^^

    • BlogIcon Danbioo 2015.01.08 19: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ㅎㅎ 감사합니다~
      애들 마음이 참 이쁘죠? 따님분도 비누를 만드셨나부네요 ㅎㅎ
      저 어릴때에는 앉아서 공부만(?) 무지 시켰었는데 요즘은 다방면으로 체험도 하고 정말 좋은 환경이 되어 기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