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에게 김치 만두가 먹고싶다고 하자, 바로 만들기 시작하시는 우리 엄마..
같이 만들겠다며 미리 말은 했는데... 막상 저는 보고만 있었던거 같아요...(죄송해요 엄마...;ㅁ; )
김치도 얇게 썰고, 고기랑, 두부, 잡채등도 조금 들어간거 같아요.
만두피는 아빠 오시면 만들겠다고 하셨는데, 힘들게 만드시는게 안쓰러워.. 그냥 구입하자고 했어요.
슈퍼에 한종류만 팔아서 구입했는데, 만두피가 원래 이렇게 두꺼웠나(?) 싶네요.;;
만두속은 아까 만들어 놓은 속에, 마무리 단계인 "계란 4개"를 넣고 비비시더라구요.
저는 엄마 옆에서 비비시는 모습 보면서 사진만..찍고..(^ω^);;
만두를 만들었는데, 만두피를 잘못사왔나봐요.ㅠㅠ 만두피가 너무 두꺼워서 물을 묻혀서 붙여도.. 계란을 발라도 금방 떨어지고, 이 만두피만 팔아서 어쩔수 없이 사왔는데.. 완전 실패였네요...
일단 만두를 만들어서 살짝 쪄서 놓았다가, 아침에 떡만두국을 만들어 주셨어요.
짜잔~!
역시 만두피가 두꺼워서 금방 배부른 ㅋㅋㅋ 엄마도 만두피 잘 못 사왔다며 계속 뭐라하셨어요.-0-;;
그래도 저는 엄마가 만든 세상에서 가장 맛난 만두국을 먹어서 행복했습니다~
나중에는 제가 꼭 도와드리면서 만들어 보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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