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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 생활

오키나와에서 '산타'를 만나다!

일본은 크리스마스가 휴일이 아니다.

그래서 처음 일본에 와서 달력을 보고 '헉'?! 했었다.

일본 달력을 보면, 12/23 이 휴일인데, 크리스마스와 전혀 관계 없는  일본 천황생일(天皇誕生日)이다.

그래도... 크리스마스가 있는 주에 하루라도 쉴수 있으니 마음의 위로는 된다.



오키나와는 겨울에 눈이 오기는 커녕, 최하기온10℃아래로 내려가지 않는다.

그래서인지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낸 곳이 그리 많지 않다.


위의 사진은 회사 창가(오키나와의 토마린 항구)에서 찍은 사진인데, 

실제로 보면 더 낭만적(?)으로 보이는데 표현이 안되어 안타깝다. 쩝..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끼고싶어 주위를 빙~빙 돌아가는데...

헉....'산타'를 발견했다.



나이들고 이제서야 '산타'를 보다니...

선물 달라고 나도 타고 올라가고 싶은... (´・ω・`)a

요즘은 굴뚝이 없어서 배란다 쪽 창틀을 이용하는 듯한?ㅎㅎ

정말 재밌는 발상이다.ㅋ


유난히 이 옆라인의 단독 주택들만 크리스마스 분위리가 물씬 풍긴다.

일반 가게도 아니고, 집을 저렇게 꾸민다는게 쉽지 않은데 개인적으로 나도 정말 해보고 싶은...(집은 언제 사 -_-;)



공휴일이 아닌 일본이라도...눈이 오지 않는 지역이라도... 크리스마스를 즐기지 말라는 법은 없으니까~



한국에 있을때처럼 크리스마스를 밤새~즐기기는 힘들지만,

24일・25일 퇴근 후 집에 오면, 재밌는 영화라도 하지 않을까~하고 살짝 기대해 본다.

삼겹살에 소주 한잔을 하고  자야지~...........(말 그대로 딱 한잔만(´・ω・`)a)


이웃님들~ 메리 크리스마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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